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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호흡계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asphyxiation을 유도하고, 정상적인 방식
으로 혈액에서 산소를 흡수할 수 없게 하여 곤충을 치사시킨다. 시안화
수소는 수용성이므로 물기가 많은 식물은 살충력이 떨어지거나, 약해를
발생시킬수 있다.
에틸포메이트(EF) 훈증제는 식품등과 접촉 시 빠르게 에탄올과 포름산
으로 분해되어 잔류가 거의 없으며 허용농도가 100ppm으로 안전한 물질
이나 인화성이 높아 그동안 훈증제로 사용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2005년
CO2를 혼합(16.7%+83.3%의 CO2)한 실린더 형태가 개발되어 국내에서는
2011년에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다. 호주는 토양훈증제, 엽채류, 절화류,
과실류 훈증제 등으로 사용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과실류에 대한 검역용
훈증에 한하여 사용하고 있다.
포스핀(PH3) 훈증제는 인화수소라고도 한다. 곡물류를 가해하는 저장 해
충 방제를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해오고 있으며, 증기압이 높
아 침투, 확산이 우수하다. 인화성이 높아 인화늄(알류미늄 혼합), 마그톡
신(마그네슘 혼합)과 같은 정제 형태로 사용하였으나 분해시간이 길고,
해충 사멸에 장시간(수일이상)이 소요되어 최근에는 액화 인화수소 또는
이산화탄소 혼합한 제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에탄디니트릴(EDN)은 액체상태로 실린더에 넣어 제조한 것으로 피훈증
물에 빠르고 깊게 침투하는 특성이 있으며, 끊는점이 -21℃로 낮아 저온
에서도 소독이 가능하고, 수분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
로 겨울철에 수분 함량이 높은 목재류 소독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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