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9페이지

|검역?검사|
탐지견 후보견 선발과 업무
현재 인천공항청사에서 탐지견으로 활약하고 있는 탐지견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들여온 비글과 검역센터
의 자체 번식으로 태어난 비글을 대상으로 후보견 선발과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 비글 전문 견사를 찾아보
기 어렵고, 사육 여건이 여의치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후보견 선발의 폭이 매우 좁고 지속적인 검역탐지견 확보
에 어려움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검역탐지견 제도를 시행할 당시 부득이하게 외국에서 비글을 도입했다고 한다. 뉴
질랜드 농림부(M A F)의 보고에 따르면 1 0 0마리의 개체 중 후보견으로 선발될 비글은 대략 1마리 내외이며, 후보견
으로 뽑힐 경우라도 1 2마리에 한 마리 꼴로 검역탐지견으로 최종 선발되어 공항 등지에 투입되어 탐지 업무를 하
게 된다고 한다. 검역센터의 종견 번식에 의한 훈련견 선발 비율은 2 0 %에 달하는데 이는 훈련견으로 선발된 비글
이 최종적으로 탐지견으로 선발되는 비율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로 탐지견 확보와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 탐지견으로적합한 성격은 건강한 체격에 겁이 없고, 호기심이 왕성하며, 냄새에 민감하고, 인지능력
이 뛰어나며, 사회친화적인성격과 물건에 대한 강한 집착력 등을 꼽는다. 후보견으로 뽑힌 비글이 완벽한 탐지견
으로 탈바꿈할 때까지 3 ~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초 복종 등과 같은 자견 훈련을 마친 후보견은 5주간
의 냄새인지 훈련, 가방탐지훈련 등의 기초훈련과정을 거치고, 현장적응훈련, 컨베이어벨트훈련, 검역물과비검역
물의 선별 훈련을 통과하면 1주간의 현장 근무를 통한 탐지능력평가를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개체마다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대략 3,4년 정도를 탐지견으로활약한 후 검역원 자체 규정에 따라 일반에 조건부 분양될 예정이다.
탐지견의 하루
탐지견은 공항과 항만의 수화물 수취대 부근에서 탐지 업무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청사에 탐지견 견사와 사무
실이 운영중이며, 1회 2 0 ~ 3 0분 내외의 탐지활동 후 2 ~ 3시간 휴식을 취한다. 하루에 보통 8시간 정도를 핸들러
와 함께 검역탐지견으로 활약 중이며, 업무 외엔 검역탐지견센터에서훈련을 받는다
화물탐지훈련
화물탐지훈련은 탐지견이나 핸들러 모두에게 힘든 훈련과정이다. 그렇기때문에 탐지훈련 역시 실제 장소와 유사
한 환경을 탐지견 스스로가 느끼면서 훈련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냄새라도 너무 많은 양을 한번에 개
에게 노출시키면 흥미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화물탐지훈련의 기본은 적은 양에서 시작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타고난 후각을 지닌 개라도 낯선 환경에는 불안을 느껴 탐지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화물탐지훈련을실시할 때는 먼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하
게 준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벽면탐지훈련
벽면탐지훈련이란 탐지견의 난이도를 높여가는 훈련이라 할 수 있다. 훈련의
형태나 의도에 따라 벽면에 검역물을 숨긴 후 탐지훈련을 하는 시설물로 탐지
견의 탐지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훈련이 목적이다.
컨베이어 화물 탐지 훈련
개인 화물과 수탁화물의 탐지에 관한 훈련은 탐지견의 훈련 중에서 가장 중
6 |
수의과학검역정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