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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질을 이용한 동물질병의 예방 및 치료
펙틱산(pectic acid)같은 탄수화물을 갖고 있다. 탄수화물중에서는 가락토스, 구루코스, 만노스,
람노스, 사이로스, 우론산(uronic acid) 등이 검출된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들 탄수화물은 각종 체액 및 세포성면역능을 향상시킨다. 알로에
사포나리아에서 추출한 아세만난은 항바이러스, 상처치유 등의 효과가 있으며, 개, 고양이의
섬유육종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다. 이외의 다당류, 렉틴같은 알로에 성분이 종양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 알로에 사포나리아에서 추출한 만난은 비정상 및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였고,
림프구중에서는 T 림프구 증식을 억제하였다. 즉, 만난은 종양세포 증식은 억제하고 정상
세포는 개선하는 이중효과를 보였다(44).
<참조> 펙틱산(pectic acid); 교소산이라고도 하며, 펙틴에서 얻어지는 다당류로, 갈락투론
산 4몰, 아라비노스, 갈락토스 각 1몰, 초산, 메틸알코올 각 2몰로 이루어진다.
· 우론산(uronic acid); 알도스의 알코올기를 카르복실기로 산화한 옥시알데히드산인데, 각
각 그 당의 어간(語幹)을 붙여 글루쿠론산, 갈락투론산, 만누론산 등으로 부른다.
(4) 대식세포는 각종 면역반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혈중에서 단핵세포(monocytes)
상태로 있다가 조직으로 이동하여 조직 고유의 대식세포 즉, 간에서는 쿠퍼세포(kupffer
cell), 폐에서는 폐포 대식세포(alveolar macrophage), 림프조직에서는 수지상세포(dendr-
itic cell, DC), 뼈에서는 파골세포(osteoclasts), 중추신경계에서는 소교세포(microglia)로
분화한다. 알로에 베라에서 추출한 만노스가 풍부한 다당류는 T/B 림프구 활성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연구결과, 알로에 베라에서 추출한 다당류는 마우스 복강 대식세포의 MHC-II, FcγR
발현 증가, 세포내 유입(endocytosis), 탐식, 산화질소(NO) 생성, 알파-종양괴사인자(TNF-
α) 생성 및 종양세포에 대한 세포독성 증가효과를 보였다(45).
(5) 닭 비장세포와 세포주는 알로에 베라에서 추출한 복합탄수화물인 아세만난에 대한 반응
으로, 양에 비례하여 산화질소(NO)를 생성하였으나 유사한 양의 이스트유래 만난에 의해서는
생성하지 않았다. 산화질소 생성은 대식세포의 만노스 수용체에 아세만난의 결합에 의한
활성화로 추정된다(46).
(6) 만노실화한 소 혈청 알부민(mannosylated bovine serum albumin, m-BSA)은 대식
세포에 의한 캔디다 알비칸스(
C. albicans) 탐식, 살균과 호흡터짐(respiratory burst)을 증강
시키며, 이러한 대식세포 기능증진은 대식세포의 만노스 수용체에 m-BSA의 결합으로 촉발
된다.
이 연구에서 면역증강물질인 아세만난이 유사한 방법으로 대식세포를 자극하는지를 시험
하였다. 마우스의 복강 대식세포를 아세만난에 10분간 노출시킨 결과, 호흡터짐이 대조군에
비하여 2배 증가하였고, 캔디다 탐식활성은 대조군의 25%에 비하여 45%로, 살균능은 대조군의
0-5%에 비하여 38%로 현저히 증가하였다(47).
(7) 피부의 자외선 노출은 국소적인 면역억제를 유발하며 진피의 림프구 손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알로에 베라 겔은 작은 분자량의 면역조절제(G1C2F1)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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