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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질을 이용한 동물질병의 예방 및 치료
<에키나시아 펄퍼리아, 미국 드린국화>
(2) 에키나시아 펄퍼리아는 엉거시과(Compositae)에 속하는 식물로 호흡기, 소화불량, 뱀독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독일에서는 식물유래 약품중의 하나이고, 미국 인구의 10% 정도가
감기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의 면역조절에 관한 논문이 400편이 넘으며 이중에는
호중구와 대식세포의 탐식능 증강, 인터루킨-1과 알파-종양괴사인자(TNF-α) 생성에 대한
효과보고가 있다. 엉거시과에는 에키나시아 펄퍼리아(
E. purpurea), 에키나시아 앵거스티폴
리아(
E. augustifolia), 에키나시아 팔리다(E. pallida) 등이 있으며 이것의 구근이나 뿌리
추출물이 약용으로 사용된다.
이 연구결과, 엉거시과 식물의 구근성분은 늙은 동물의 단핵세포 수와 순환 인터루킨-2 수준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52).
(3) 에키나시아 펄퍼리아 추출물의 구성분은 시코릭산(cichoric acid), 다당류, 알킬아마이
드기(alkylamides)로, 이 연구에서 알킬아마이드기를 랫트에 경구로 12㎍/kg을 1일 2회
4일간 투여한 결과, 폐포 대식세포의 탐식능 증가와 함께 알파-종양괴사인자와 산화질소
(NO) 생성양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3종 성분 모두는 비장세포의 인터루킨-2, 감마-인터페론,
알파-종양괴사인자 생성에는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53).
(4) 식물추출물중 다당류와 멜라닌(melanin)같은 고분자 성분이 시험관내에서 대식세포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 면역증강물질로 알려진 에키나시아, 미국인삼, 알파알파 싹에서 대식세포를
활성화하는 세균성 당단백을 동정하였다. 이것에는 지질다당류(LPS)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다른 세균에서 유래한 성분보다 강력한 대식세포계를 활성화하였다. 결론적으로 식물추출물의
대식세포 활성화에는 세균유래 지질단백 등이 깊게 관여하였을 수도 있다(54).
<참조> 멜라닌(melanin); 흑소라고도 하며, 피부, 모발, 흑색종, 대뇌흑질 등에 함유되어 있는
세포산물로, 황, 철 등의 혼합물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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