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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Ⅰ 글마당(시,수필,기행문등)
2015 SPRING vol.14
Animal and Plant Quarantine Agency
www.qia.go.kr
동물관련업지도점검
유기동물보호소점검
명예감시원으로서 지원할 수 있는 동물관련업으로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
서울시 동물보호센터 현황을 보니 총 25개구 중 20개 구의 위탁을 동물구조
생산업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충무로에 위치한 동물판매업소에 대하여 지도 점검을
관리협회가맡고있었다.그래서이번에는동물보호감시원의지도하에명예감시원이
나가게되었다.
합동으로점검활동을나갔다.동물의종크기건강상태별로구획이나눠진시설물을
판매업소 내의 시설 등에 관한 기준을 점검내역에 따라 살핀 다음 관리하는 모든
둘러보았는데 이전에 개인적으로 몇 차례 같은 장소를 방문했을 때보다 환경이
동물에대한개체관리카드를확인및대조하는주무관의활동을지원했다.
나아진 것 같았다. 입소한지 얼마 안된 동물일수록 짖음이 심하고 점차 시일이
지나면 소리가 잦아든다는 직원분의 설명에 더욱 마음이 아파왔다. 그럼에도 몇
-개별 사육시설에 진열된 어린 동물들을 보면서 작고 앙증맞은 모습이 무척이나
군데시설이비어있었고유기동물의숫자가조금씩줄어드는추세라는담당직원의
귀여웠지만한편으로는젖을떼기가무섭게어미의따스한품을떠나낯설은곳으로
설명에대신위로를삼기도했다.
옮겨왔을 상상을 하니 가여운 생각이 들었다. 더 작고 더 어린 동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도독일의사례처럼한시적동물판매를금지하여유기동물을안락사없는
구매자의인식이이런안타까운상황을빚게만든것같아마음이무거웠다.
입양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바램이 더 커지면서 이 넓은
시설이유기동물입양센터로탈바꿈될날을희망하며발길을돌렸다.
(개인적으로뜻깊은일은이날보호시설에서한어미발바리를보게되었는데새끼
개도축업소점검
네마리를낳은채로구조되어입소했다고했다.그뒤로도그개의모습이머리에서
청량리 경동시장과 신당동 중앙시장에 있는 총 7개 동물도축업소에 대한
지워지지 않았고 마침내 한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어미와 새끼를 모두 데리고
점검활동을나가게되었다.
나오게되었다.새끼들은모두입양에성공했고어미는나와가족이되었다.동명감이
말로만 듣던 개도축장. 내 집에 사는 개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생명체가
맺어준인연이아닐수없다)
‘물건’으로취급된채저렇듯무기력하게웅크리고있는것이 개인적감정을복받치게
하기도 했지만 애써 억누르며, 가두어 놓은 우리가 개체수에 비해 비좁지는 않은지
이상2014년도에명예감시원으로활동한소감을적어보았다.
물과 먹이는 적절히 공급하는지 도축장은 동물들의 시야로부터 차단이 되어 있는지
기구로 도축할 때 오랜 시간 고통에 빠뜨리는 것은 아닌지 등의 세부점검 지침을
내가 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은 삶의 많은 부분을 동물과 함께 하고 싶고 동물의
실행하였다.
행복이 나의 행복과 무관하지 않으며 동물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으로 전해 온다는
의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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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에 대한 격렬한 찬반양론의 와중에서도 매년 수백만 마리의 개들이 합법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적정한 생태의 습성을 보호받아야 하며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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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고불법도아닌상태에서식용으로도축되고있는데반려견의복지정책만큼이나
일원으로서공존해야할대상이라고믿는다.
숫자적으로도 이에 상회하는 ‘식용견’에 대해서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분명한
나는 앞으로도 크건 작건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의 역할을 담당함에 있어 이 믿음이
?지하철역이나고속터미널등에서홍보활동모습
?동물등록유무확인모습
합의점이이루어야져야할것이라는생각뿐이었다.
중력이되며부력이됨을잊지않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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