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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정보시스템(GIS) 기초
- 이번에는 용도지역 경계 정보를 이용하여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하나로 묶어서 도시지역으로
표시하고, 관리지역과 농림지역을 묶으면 비도시 지역으로 표시함으로써 도시와 비도시 간 경계
라는 새로운 정보가 생성됨
- 도시와 비도시 경계는 필지 자료로부터 생성된 용도지역 경계 정보를 자료로 삼아서 도출한
새로운 정보임
- 자료로부터 생성된 정보를 새로운 자료로 활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내재한
의미의 깊이 증가하여 일반화(generalization)가 이루어짐 (필지 → 용도지역 → 도시·비도시)
- 반면, 개별적 세부 내용은 감소함. 즉, 용도지역 경계를 가지고는 필지 경계를 도출할 수 없어서
용도지역 내 필지의 분포를 알 수 없음
2)
- 앞서 설명한 자료와 정보의 개념적 틀을 적용해보면, 지리정보란 지리적 위치를 나타내는 자료로
부터 맥락적 의미를 부여하여 지리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유용성을 제공
하는 가공된 자료임
- 지리적 공간은 일반적 의미의 공간 유형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대부분의 도메인 분야(domain field)에서 공간이란 암묵적으로 지리적 공간임을 의미함. 이를
전제로 지리정보를 공간정보로 지칭함
- 공간정보라는 용어는 지리적 공간상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자료 즉, 공간자료를 수집하고
맥락적 의미를 부여한 가공된 결과를 가리킴
- 자료와 정보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설정은 큰 의미가 없음을 전제하여 공간정보는 공간데이터로도
지칭함
- 공간정보(혹은 공간데이터)가 일반정보와 구별되는 점은 특정 지리적 사건의 위치와 함께 해당
사건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결합한다는 점임
- 이는 ‘어디(where)’와 ‘무엇(what)’이라는 키워드를 결합함으로써만 완결된 의미를 제공하는 정보를
의미함
- 가령 좌표만 있으면 해당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음
- 반대로, 특정 사건에 대한 설명만 있으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를 알 수 없음
- 만일 조난이 발생한 지점의 위치를 알고 있으면 조난이라는 사건의 내용과 위치를 좌표의 형태로
결합할 수 있어서 구조대를 급파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
- 이는 인명의 구조로 이어지는 매우 가치 있는 정보에 해당함
- 어디(where)와 무엇(what)이라는 키워드는 위치(location)와 속성(attribute)이라는 기술적 용어에
해당함
2) 이는 생태적 오류(ecological fallacy)와 관련이 있음. 용도지역 경계를 하위 공간 단위인 필지로 구획하려면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아서 원래의 필지별 용도지역 정보를 추론하기란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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