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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광견병에 대해서”
조선총독부 촉탁 나카니시 슌죠
中西俊藏(1935) 狂犬病に就て. 朝鮮及滿洲 (1935 2월호), p.52-55
최근 『경성일보』, 오사카 『아사히신문』 등 많은 신문 잡지에 광견병이
라는 전염병의 무서움과,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접
할 기회가 많았기에, 일반 가정에서도 광견병이라 하는 것이 어떤 질병
이며 어떻게 예방하는지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또 잘 모르시
는 분들도 계실 것이며, 이중에는 광견병이 올해 1월에 처음으로 크게
유행한 탓에 광견병을 두려워한 나머지 건강한 일반 강아지를 보기만
해도 소리를 지르거나, 키우던 강아지를 무정하게 갖다 버리는 등 잘못
된 생각을 갖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는 광견병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 생각됩니다.
저는 애견가 분들부터 일반 가정 모든 분들께서 광견병에 대한 정확한
상식을 지니시고, 조선에 있어서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광
견병을 한시라도 빨리 근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광견병이 어떤 원인으로 일어나는 병인지 말씀드리면, 이는 옛
날부터 세계 널리 퍼져 있던 질병으로, 올해 1월에 특히 유행했다기보
다는, 일본 내부, 조선, 만주에 이르기까지 오래전부터 발생했으며, 약
“광견병에 대해서”
조선총독부 촉탁 나카니시 슌죠
中西俊藏(1935) 狂犬病に就て. 朝鮮及滿洲 (1935 2월호), p.52-55
최근 『경성일보』, 오사카 『아사히신문』 등 많은 신문 잡지에 광견병이
라는 전염병의 무서움과,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접
할 기회가 많았기에, 일반 가정에서도 광견병이라 하는 것이 어떤 질병
이며 어떻게 예방하는지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또 잘 모르시
는 분들도 계실 것이며, 이중에는 광견병이 올해 1월에 처음으로 크게
유행한 탓에 광견병을 두려워한 나머지 건강한 일반 강아지를 보기만
해도 소리를 지르거나, 키우던 강아지를 무정하게 갖다 버리는 등 잘못
된 생각을 갖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는 광견병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 생각됩니다.
저는 애견가 분들부터 일반 가정 모든 분들께서 광견병에 대한 정확한
상식을 지니시고, 조선에 있어서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광
견병을 한시라도 빨리 근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광견병이 어떤 원인으로 일어나는 병인지 말씀드리면, 이는 옛
날부터 세계 널리 퍼져 있던 질병으로, 올해 1월에 특히 유행했다기보
다는, 일본 내부, 조선, 만주에 이르기까지 오래전부터 발생했으며,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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