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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변신의귀재‘강아지풀’
길을가다어디서든지흔히보이는강아지풀을보면한편의동요와시가생각난다.
바람에 살랑살랑 애교를 부리면서 눈길을 끄는 강아지풀! 강아지 꼬리를 닮아서
이름이 “구미초(狗尾草)”라고도 부르는데, 강아지풀의 본명은 ‘가라지’였고, 영어
이름은 ‘Foxtail’이기도 하다. 강아지풀의 꽃말이 ‘동심’, ‘노여움’이란 뜻에 맞게
학창시절수업시간에몰래낮잠을자는친구코끝에강아지풀로간지럽게해서낮잠을
깨워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강아지풀은 크기, 꽃의 배열 등 생김새에 따라 유사종이 참 많다. 갯강아지풀은
잔가지의 센털이 길고 빽빽하게 자라나서 잔이삭이 뚜렷하지 않으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수강아지풀은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이다. 자주강아지풀은 꽃이삭에 달린
털이자줏빛이나는데,주로사료용으로이용한다.그외가을강아지풀,금강아지풀,
가는금강아지풀 등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풀이 있다.
강아지풀은 열매가 익기 시작하면서 고개를 숙이며, 열대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
한다.종자에는털이붙어있어바람에멀리날아가번식을해서들녘,밭주변,길가,
빈터 등 양지바른 곳에는 어디서든지 자란다.
강아지풀의 쓰임새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종자는 ‘구황식물’로 한방에서 약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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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식물병해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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