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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로 쓰이며, 꽃은 관상용 꽃꽂이 재료로 쓰이고 있다. 종자는 구황식물로 과거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양식으로 섭취했다고 한다. 쌀, 보리 또는 조와 함께 밥을
지어 먹기도 하고, 죽을 끓이거나 쌀가루와 함께 섞어서 떡을 쪄서 먹기도 했다.
그 맛이 궁금해서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다.
관상용 꽃꽂이 재료와 말려서 컬러 염색을 하여 드라이플라워로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시들지 않는 꽃, 즉 프리저브드꽃(Preserved flower)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용액으로 가공하여 1~5년간 생기 있는 꽃의
모습을 유지하는 가공화 기법이다. 탈수, 탈색, 착색, 보존,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
하는데, 생화의 모습을 길게 즐길 수 있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생화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용이 편리하다.
한방에서의 한약재 효능이 있는 강아지풀은 ‘구미초’, ‘낭미초’로 불리는데, 열독을
풀어주는데탁월한효능이있고,눈이충혈되면잘말린강아지풀을달인물로눈을
씻어주면충혈이사라지게하는탁월한효능을가지고있다.강아지풀을곱게가루를
내어서달인물을꾸준히마시면시력회복에도효과가있다.해열작용과체내열독을
내려주며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도 뛰어나다. 봄, 가을에 채취한 것을 말렸다가
피부 질환이 생기면 달여서 씻어내고, 생 잎은 짓찧어 촉촉한 물기가 있을 때 곧장
환부에붙여야약성이배어들어서효험이있다고한다.또한,전초를달여서마시면
소변이 잘 나오며, 여러 가지 상처와 창양, 눈의 충혈, 버짐 치료, 해열 등에 효과가
있다.강아지풀로세수를하면여드름이쏙들어가고미백효과를볼수있다.이처럼
약초를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 근처에 있는 강아지풀처럼 소중한 재료가
널려있다는 것이 소중하기만 하다.
강아지풀을 보면 위로를 얻게 되고, ‘민초(民草)’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번개,폭풍,장대비를견디면서겨울철찬서리와강한추위에도모습이변하지
않고 강인하게 견디고 버티면서 봄을 기다리는 희망적인 모습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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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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