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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업연구청 동부센터를 다녀와서
항생제로 돼지의 유행성 폐렴치료, 돈적리 및 닭의
불붙여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 상당한 자부심을
CRD 등의 치료,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약제로
가진 듯 했다. 또한 교통이 잘 발달되어있어 걸어다
서, 이 연구는 동물용 의약품에서의 스피라마이신의
니기에도 큰 무리가 없으며, M A R T A라고 불리는 지
분석법에 대한 것이나 여타 기관의 연구원들은 식육
하철과 버스의 연계와 안전성으로 인해 자가용이 없
이나 식품에서 스피라마이신에 대한 스크리닝법이 잘
이도 외곽에 있는 숙소와 학회가 열리는 다운타운까
정립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 A O A C의 개최장소인 A t l a n t a는 푸른 대지와
또, 애틀란타는 복숭아가 유명한 도시로 주의 상징
적당한 기온, 친밀감을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오랜
이 복숭아인 것이 특징적이었다. 때문에 거리는
시간동안“남부의 보석”
이라 불리어 왔다. 또한《바
Peachtree st.이라 불리는 곳이 너무 많아서 주의를
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무대로 알려진 이곳은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혼동이 될 수 있었다.
Georgia 주의 수도이자, Martin Luther King 목사가
미국에 대한 안전이나 교통에 대해 막연한 걱정을
이끈 흑인시민권운동의 발상지로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전반적으로 따뜻해서인지(미국
하다. 또 상업과 공업의 중심도시인 이곳은 1 9 9 6년
인 말에 의하면), 애틀란타 사람들은 여유있는 친절
올림픽 개최, CNN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국제적으로
함을 가지고 이방인을 대해 주었다.
도 유명하다.
이번 학회참석을 통해 그간 연구사업의 결과물을
하지만 여타 대도시와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조용하
발표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구원들과의 만남에
며, 또 특별하게 회자되는 관광지는 없지만 도시가
서 견문을 넓히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아기자기해서 걸어다니면서 대부분을 볼 수 있었다.
가질 수 있었고, 화학물질의 분석법, 미생물학, 질병
그리고 애틀란타 시민들은 위의 소설을 쓴 M a r g a r e t
진단법등 광범위한 연구주제를 가진 A O A C에 앞으로
M i t c h e l l의 고향이며, 남북전쟁 당시 남부의 중요한
좀 더 많은 연구원들의 참석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
지리적 역할을 했고, 마틴 루터 킹의 흑인시민운동에
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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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월 제2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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