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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병의 특징
(1) 과실에서는 초기에 물집형태의 약간 오목한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후 반점이
확대되어 동심원상의 윤문이 되며, 표면에 분생자괴가 형성된다.
(2) 잎과 과경에는 반점병과 유사한 병반이 생길 수 있다.
(3) 강우 등과 함께 급격하게 발생이 확대되어 현저하게 감수할 우려가 있다.
6. 발생 생태
(1) 본 병원균은, 이병주 잔사와 함께 토양 중에 월동해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또
탄저병은 일반적으로 종자에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강우나 간수 시의 토양의 튕김에 의해 분생자가 비산해 감염된다. 또 상처로부터
감염되기 쉽다.
(3) 본 병원균의 최적 생육 적온은 25~28℃ 부근이며, 장마철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성하기 이후부터 점차 발병이 증가하여 가을비 시기에 만연한다.
(4) 본 병원균은 피망, 고추류를 비롯해 여러 식물에 병원성을 가지며, 다범성
병원균으로 알려져 있다.
7. 방제법
(1) 발병 잎이나 발병과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포장 내나 주변에 방치하지 않고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적절히 처분한다. 또 낙엽도 최대한 처분한다.
(2) 비막이 재배나 멀티 피복 등에 의해 강우에 의한 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3) 정지·선정을 실시하고, 열매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지주나 가지치기 등으로
고정한다.
(4) 본 병이 많이 발생하면 약제 살포로는 충분한 방제 효과를 얻기 어려우므로 강우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예방 살포 및 발생 초기부터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약제 방제
시에는 내성균의 출현 방지를 위해 동일 계통의 농약 연용을 피하고 로테이션 살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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