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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축전염병 예방사 (명치편)
5) 마역예방수칙 및 증상 설명서의 훈령
내각 훈령 제1호 1909년 10월 30일
최근 홋카이도 및 토호쿠지역에 유행하는 마역의 예방에 관해서는 먼저 마역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여 이의 연구, 조사에 종사케 하였으나, 아직 당해 원인, 병성 등의
단정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 따라서 현재 즉시 이에 대한 수역예방법을 적용하거나
또는 특별 예방법을 제정할 수 없으나 본 수역이 전염성을 띤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
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당해 증상의 건헐기에서는 병든 말의 외형이 거의 건강한 말
과 다르지 않아 각 지역에 전매되는 경우가 많고 병독일수가 길어져 만연되는 상황
이기 때문에 현재 적당한 예방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결국 말 생산상 돌이킬 수 없
는 손해를 입게 된다. 각 청의 장관은 이와 같은 취지를 잘 이해하여 하기 마역예방
수칙 및 증상 설명서를 관내에 고시하여 말 소유자에게 병성을 알림과 동시에 예방
의 실행을 유달(諭達), 장려하여 본 수역 전파 방지에 노력할 것.
마역예방수칙
제1,
본 수역은 주로 방목기 중에 다발하나, 다른 계절에도 종종 발경하였으며, 또한 방
복한 사역마에도 발생하였다.
제2,
본 수역의 전파는 병든 말 및 치료가 완전하지 않은 회복 말에 의한 것으로 특히
전매이동으로 인해 점차 토호쿠지역에서 남쪽으로 만연된 경향이 있다.
제3,
본 수역의 예방에 관해 말 소유자 또는 관리인은 하기 사항을 실행할 수 있다.
1, 본 수역 초기에 충분한 처치를 하면 치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평소 말의
용태에 주의를 기울여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2, 대개 말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예방상 중요하다는 점에서 유행지역에서는 사
료, 음료에 주의하여 가능한 자양물을 공급하고, 음료수를 선택할 것. 물은 자비
후 음용시키면 가장 좋다.
3, 병든 말은 물론 회복 말이라도 갑자기 사역을 시키면 좋지 않고, 이로 인해 병
세가 나빠지거나 또는 재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장기간 요양시킬 것.
4, 본 수역유행지에서 매입한 말은 수의의 검진을 받고, 또한 가능한 1, 2개월간
격리, 시찰하여 건강하다고 인정된 후가 아니면 기존의 말과 섞거나 또는 동일
목장에 방목시키지 말 것.
5, 본 수역이 발생한 들판에는 다른 건강한 소를 방목시키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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