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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늑막폐렴으로 인해 수역예방령 10조에
전염성 늑막폐렴으로 인해 수역예방령 9조에
의거 소시장 금지를 명령하는 고시
의해 개천, 안주, 덕천 지역에 소의 출입을 금
조선총독부 관보 제3181호 3면(1923.3.17.)
하는 고시
조선총독부 관보 제3407호 9면(1923.12.20.)
그림 14. 전염성 늑막폐렴(우폐역)에 대한 대처
준용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그 결과, 발생 지역에서는 수역예방령 제90조의 정지
처분에 따라 축우의 출입왕래 및 병독오염물건의 운반 정지 및 도살장, 화제장, 우
시장 등의 사용을 정지하였다. 또한 도살장, 화제장, 우시장의 사용 또한 정지되었
다. 발병 소의 조기발견 방법으로서 소요경찰관 및 수의사를 요충지에 배치하고 자
위단을 조직하게 하여 경찰관 감독 하에 교통검역감시와 일반 발병 소의 신고 시
행, 기타 보조적 업무를 맡겼다. 발병 소는 즉시 박살을 단행하여 병독이 퍼질 기
회가 없도록 관민이 일치하여 방역에 힘썼다. 1923년 5월 이후로는 발생지가 확대
되는 일이 없었고, 발생률도 첫 발생 당시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게 되었으나 예방
액, 예방혈청 진단약 등이 발견되지 않으며 잠복기간이 매우 길어 방역에 큰 어려
움을 겪었다. 그 예방을 위해 1월 중순 총독부 및 부산수역혈청제조소 및 평안남북
도의 관계 당국자를 평안남도에 회동하게 하여 대책을 강구한 결과, 3월말까지를 1
기로 하여, 발병 외양간 및 오염물건의 소각, 발병 소 발생지역 즉 측우 교통 금지
및 인접위험지역 내의 검병 검색을 철저하게 실시했다. 이상 위험지방 이외로부터
지역 외 일본에 이출할 목적으로 철도로 수송하는 축우에 대한 기차 탑재 전의 검
역 실시 등을 결행하기 위해 방역을 속행하였다.
63)
63) 山脇圭吉(2008). 『수의과학국역총서 5. 일본 가축전염병 예방사 명치편(1868-1912)』,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3장 우폐역의 침입과 방역”을 요약함
II. 일제강점기 주요 가축전염병 ― 1. 국경형 질병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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