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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개요
Ⅰ
축산항생제내성균감시체계구축사업개요
1. 사업 배경
1969년 영국 Swann 위원회에서는 가축, 축산물, 사람 등에 항생제 내성을 조사할 수 있는 광범위
한 항생제 내성균 감시 시스템 구축을 권장하였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
구(OIE),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에서도 가축위생 및 공중보건에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한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
터링시스템구축의필요성을강조하고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 중반부터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한 국가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항생제내성 모니터링 결과는 항생제 내성
위해 관리를 위한 위해도 분석, 관련 항생제 내성 관리 정책 결정, 중요 항생제내성균에 대한 연구
방향설정등을수행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소비자보호원,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종합병원과 연계하여 10년 장기 계획으로
“국가항생제안전관리사업(NARMP,NationalAntimicrobialResistanceManagementProgram)을시
작하였다. NARMP에서 축산분야는 주로 가축 및 축산물 유래 지표 세균과 식중독 세균의 항생제
내성률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가축의 병원성 세균에 대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본부)
에서별도로조사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화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결과의 종합적인 분석과 정보 공유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어, 국가 차원의 통합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8년
부터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검역본부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
는"축산항생제내성균감시체계구축"사업을시작하게되었다.
또한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함께 생산부
터 유통단계까지 항생제내성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통합 모니터링에서는 가축 및
도축장의 항생제내성 검사는 검역본부와 시·도 시험소, 유통단계의 축·수산 식품에 대해서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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