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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예방접종(炭疽豫防接種)
본국(本國)의 우축(牛畜)은 중요한 물산(物産)으로 농경(農耕), 운송(運送), 식육(食肉)급 무역
(貿易)의 일대지원(一大資源)이라 위(謂)할지라 연(然)이나 누차(屢次)전염병(傳染病)의 유행을
의하여 국민의 피(被)한 손해가 불선(不?)하며 특히 탄저라 칭하는 전염병은 각지에 연속발생
하여 기피해역대(其被害亦大)함으로 농상공부에셔는 본병의 예방급치료하기 위하여 작년이래로
면역혈청의 주사를 각지에 행한바어니와 본년에는 경(?)히 탄저예방접종액을 준비하고 선히 본
병의 소굴지(巢窟地)되는 경상남도(慶尙南道) 영산군(靈山郡)에셔 본월이일급 십오일 양일간에
오십삼두의 우축에 접종을 시(施)하였는데 본법의 시함은 본국에 초유(初有)한지라 평소에 인민
이 우의 전염병을 공포(恐怖)하던 제(際)에 차구제(此救濟)가 열망에 부(副)할만하며 차탄달예
방접종법(且炭疸豫防接種法)은 흡시천연두(恰是天然痘)를 예방하기 위해 종두(種痘)를 시하는
것과 동일하여 차예방접종액을 이회주사(二回注財)할 시는 일정한 연간은 탄저에 불라(不羅)하
는 특성이 감득(感得)됨으로써 쾌유대익(快有大益)의 방법이라하여 농상공부에서점점본법을 보
급케 한다더라 (『황성신문』, 1908.11.22.)
그림 34. 창령의 탄저 예방접종에 대한 기사
을 제조하고 후쿠오카현에서 소 58마리에 시험하여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후
1901년 와카야마현, 1904년 도쿄부와 오이타현에서 성공 사례가 보고되었다.
1908년 우리나라 경남 창령군에서 처음 지역 규모로 접종된 예방액은 탄저 1묘
102) 대한수의사회(1966). 『가축방역사 제1권』에 따르면 일본에서 탄저예방접종이 실용화된 것은 1908년 이후이
기 때문에서 한반도에서 예방액 접종은 일본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임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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