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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종래 간행된 일본 가축전염병 예방사로서는 예전에 농상무성(農商務省)에서 편찬한
우역조사 제 1차, 제 2차(1892~1910) 및 1925년도 우폐역 예방사 3권이 있다. 하지만
이 책들은 단순히 당면한 특정 방역사정에만 국한된 것이었다. 일본 가축방역의 연혁
과 그 제반 시설의 발달이 어떠한 동기에 의해 어떻게 구성되고 변천되어 오늘에 이
르렀는지, 또한 그 동안의 위정자의 활약과 일본 학계 선배들이 어떻게 그 중책을 수
행하여 수의학술의 발달과 축산의 보호 장려에 기여했는지, 그 변천 동향의 자취를
찾을 만한 자료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것은 우리가 늘 유감스러워 하는 바였다. 특히
방역사로서의 가치는 그 근간을 이룰만한 실증적 사례가 인용 참조되어 그 계통적
기조 하에 조사된 것이어야 한다. 이야기조로 쓴 수필류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전혀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지 못하는 것이다.
편자는 현재 이 분야의 최고참자로서 지금까지 다수의 방역실제사무에 종사하는
동시에 예방수의학을 조사 연구하는 직분에 있었다. 따라서 사료수집에 비교적 편의
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관계로 가축 전염병 예방사 편찬에 관하여 관련학자들
로부터 간곡한 부탁을 받았다. 한편 스스로 부과한 의의 있는 일의 하나로 여겨, 가능
한 한 상세한 기록을 담아 이를 후진에게 전하는 중책을 통감하였으며 동시에 나 자
신이 이른바 온고지신에 대단히 흥미를 느끼게 되어 마침내 1933년 봄에 처음으로 본
간행의 계획에 착수하게 되었다.
견실한 축산 발달은 가축방역의 힘에 기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일본의 가축방
역사무는 농림성이 주관하므로 그 사료는 농림성 보관공문서 중에서 수집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또한 정확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3년 관동대지진화재의 참
화로 인해 불행하게도 그 보관기록의 대부분이 청사와 함께 불타 없어져 버린 것은
사료수집에 있어 큰 장애였다. 다행히 편자는 다년간 농림본성에 근무하였고 주로 방
역사무를 담당한 관계로, 그 중요공문서 중 특히 등사해 놓았던 것을 기초로 하여 도
서관을 섭렵하였고 선배들로부터 다수 귀중한 사료를 기증 받았기에 편찬사무는 기
대이상의 진보를 보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이 채 못 되어 최근에 명치시대의 수집
기록을 마치고 여기에 제 1권을 명치편으로 발간하는 행운을 맞게 되어 편자로서 만
족하는 바이다.
하지만 수록방법에 대해서는 편자가 경험이 부족하여 매우 서투르며 수록형태에
대해서도 스스로 돌아볼 때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으나 다행히 당해 사정에 흥미를
가진 분들에게 다소나마 참고가 되고 또한 영원한 기록으로 전달될 수 있다면 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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