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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② 수출돈육 가공장은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으로부터 반
이 아니고 과학적으로 그것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제시되어
경 10km 밖에 위치하여야하며 최소한 40일 이상 돼지 콜
야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은 1993년 이후에는 공식
레라 발생지역으로부터 돼지를 반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적인 발생이 없으며 돼지콜레라 백신 접종율도 85%를 상
③ 돈육가공품은 가열처리 또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의 살
회하고 있어 이미 돼지콜레라가 근절된 상태와 동일한 조
균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건을 충족하고 있다.
이것을 더욱 직설적으로 요약하면 일본은 이제부터 돼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돼지콜레라 백신접종 없이
지콜레라 발생국가로부터 돼지 및 돈육 수입을 금지하겠다
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국임을 입증하기 위한 최종단계의 박
고 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돼지 콜레라가
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 상태대로 진행된다면 2001년
박멸되었음을 선포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박멸된 것으로 자
4월부터는 돼지콜레라백신 필요 없는 비발생국의 조건을
신하고 비발생국가에서 이미 취하고 있는 조치를 따를 것
완전히 갖추게 됨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돼지콜레라 청정국
임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돼지콜레라를 돼
가가 될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보인다.
지 구제역과 같은 맥락에서 다룬다는 취지이기에 우리를 더
1. 일본의 돼지콜레라 박멸 어디까지 왔나?
욱 긴장하게 하며 우리가 현재까지 돼지콜레라 박멸사업을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감이 있었음을 자탄하지
일본이 당초 계획대로 금년 4월부터 사정이 허락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하는 몇몇 현에서 돼지콜레라백신 접종을 전
국제수역사무국에서 제정한 국제동물
면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점차적으
위생규약(International Animal
로 확대 실시하여 내년 10월부터는
Health Code)에는“돼지콜레라 비발
일본 전역에 돼지콜레라백신을 금지하
생국으로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고 6개월 후인 2001년 4월 1일을
2년간 돼지콜레라의 발생이 없어야
기해 비발생국가 선언을 위한 사업을
한다. 단, 돼지콜레라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과 살처분정책(Vaccination and
있다.
Stamping-out Policy)을 시행하는 국가에 대
국제수역사무국의 규약을 100% 그대로 충
해서는 그 기간을 최종발생 후 1년으로 하고 예방접
족하는 박멸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일본 당국의 빈틈
종 없이 살처분정책만 시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6개월을
없는 계획 및 차질없이 계획을 준수하는 양돈인과 방역당
적용한다(OIE Code: Article 2.1.13.2).”라고 규정되어
국의 실천의지는 부럽기 짝이 없다. 이제 우리는 일본의 박
있다. 일본 정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돼지콜레라에
멸성공은 필연적인 결과로 보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
관한 규정에 충족하기 위하여 제64차 국제수역사무국 총
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회(1996. 5. 20~24)에서“돼지 콜레라 예방접종이 필요
2001년 4월 1일부터는 우리 나라에서 돼지 콜레라가 박
없는 청정국임을 선언할 목적으로 1996년 4월 1일부터 돼
멸되지 않는 한 일본에 돼지고기 수출은 불가능하게 될 것
지콜레라 박멸 5개년 사업을 착수하였음”을 보고한 바 있
이 확실시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00년 10월 1일을 기하
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 정부가 국제수역사무국에 박멸
여 일본이 전면적으로 백신금지조치를 발동하면서 백신접
사업 착수보고에 그치지 않고 그간 차질 없이 계획을 수행
종돈육의 수입을 금지할 것도 예상되므로 2000년 10월 1
해 왔으며, 최근에는 3개 현에서 백신접종을 전면 중단하
일부터는 돈육의 대일수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
는 단계에까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된다.
정보화시대에는 한 국가가 자국내에 돼지콜레라가 이제는
현재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돼지콜레라의 발생이 1992
발생하지 않소 라고 입으로만 선언한다고 해서 공인되는 것
년말 이후 무려 6년 이상 없으므로 이미 돼지콜레라 비발
수의과학검역정보?
제4호
3
이 아니고 과학적으로 그것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제시되어
경 10km 밖에 위치하여야하며 최소한 40일 이상 돼지 콜
야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은 1993년 이후에는 공식
레라 발생지역으로부터 돼지를 반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적인 발생이 없으며 돼지콜레라 백신 접종율도 85%를 상
③ 돈육가공품은 가열처리 또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의 살
회하고 있어 이미 돼지콜레라가 근절된 상태와 동일한 조
균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건을 충족하고 있다.
이것을 더욱 직설적으로 요약하면 일본은 이제부터 돼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돼지콜레라 백신접종 없이
지콜레라 발생국가로부터 돼지 및 돈육 수입을 금지하겠다
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국임을 입증하기 위한 최종단계의 박
고 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돼지 콜레라가
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 상태대로 진행된다면 2001년
박멸되었음을 선포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박멸된 것으로 자
4월부터는 돼지콜레라백신 필요 없는 비발생국의 조건을
신하고 비발생국가에서 이미 취하고 있는 조치를 따를 것
완전히 갖추게 됨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돼지콜레라 청정국
임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돼지콜레라를 돼
가가 될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보인다.
지 구제역과 같은 맥락에서 다룬다는 취지이기에 우리를 더
1. 일본의 돼지콜레라 박멸 어디까지 왔나?
욱 긴장하게 하며 우리가 현재까지 돼지콜레라 박멸사업을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감이 있었음을 자탄하지
일본이 당초 계획대로 금년 4월부터 사정이 허락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하는 몇몇 현에서 돼지콜레라백신 접종을 전
국제수역사무국에서 제정한 국제동물
면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점차적으
위생규약(International Animal
로 확대 실시하여 내년 10월부터는
Health Code)에는“돼지콜레라 비발
일본 전역에 돼지콜레라백신을 금지하
생국으로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고 6개월 후인 2001년 4월 1일을
2년간 돼지콜레라의 발생이 없어야
기해 비발생국가 선언을 위한 사업을
한다. 단, 돼지콜레라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과 살처분정책(Vaccination and
있다.
Stamping-out Policy)을 시행하는 국가에 대
국제수역사무국의 규약을 100% 그대로 충
해서는 그 기간을 최종발생 후 1년으로 하고 예방접
족하는 박멸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일본 당국의 빈틈
종 없이 살처분정책만 시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6개월을
없는 계획 및 차질없이 계획을 준수하는 양돈인과 방역당
적용한다(OIE Code: Article 2.1.13.2).”라고 규정되어
국의 실천의지는 부럽기 짝이 없다. 이제 우리는 일본의 박
있다. 일본 정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돼지콜레라에
멸성공은 필연적인 결과로 보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
관한 규정에 충족하기 위하여 제64차 국제수역사무국 총
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회(1996. 5. 20~24)에서“돼지 콜레라 예방접종이 필요
2001년 4월 1일부터는 우리 나라에서 돼지 콜레라가 박
없는 청정국임을 선언할 목적으로 1996년 4월 1일부터 돼
멸되지 않는 한 일본에 돼지고기 수출은 불가능하게 될 것
지콜레라 박멸 5개년 사업을 착수하였음”을 보고한 바 있
이 확실시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00년 10월 1일을 기하
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 정부가 국제수역사무국에 박멸
여 일본이 전면적으로 백신금지조치를 발동하면서 백신접
사업 착수보고에 그치지 않고 그간 차질 없이 계획을 수행
종돈육의 수입을 금지할 것도 예상되므로 2000년 10월 1
해 왔으며, 최근에는 3개 현에서 백신접종을 전면 중단하
일부터는 돈육의 대일수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
는 단계에까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된다.
정보화시대에는 한 국가가 자국내에 돼지콜레라가 이제는
현재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돼지콜레라의 발생이 1992
발생하지 않소 라고 입으로만 선언한다고 해서 공인되는 것
년말 이후 무려 6년 이상 없으므로 이미 돼지콜레라 비발
수의과학검역정보?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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