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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단신 및 동정
제 33차 Codex
잔류농약분과위원회의에 다녀와서
이 광 직
일반독성과
1. 서 언
Commission; CAC)의 하부조직으로, ① 식품 및 사
료중 잔류농약의 최대허용기준(Maximum Residue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첫 공무여행. 풍차와 튤
Limits; MRLs)을 설정하고, ② 이를 분석하기 위한
립의 나라 네덜란드, 일제에 항거하여 국제회의장에
시료채취 방법의 검토, ③ FAO/WHO 합동 잔류농약
서 자결한 이준 열사와 그 도시 헤이그. 더우기 비행
회의 (Joint FAO/WHO Meeting on Pesticide
기 이륙 후 새롭게 개항한 웅장한 인천국제공항의 모
Residues; JMPR)에서 잔류농약을 평가할 때 사용
습 등으로 인한 충격과 의무감으로 런던의 Hithrow
할 우선 순위목록 작성, ④ 잔류농약이 함유된 식품 및
공항까지의 14시간과 마지막 도착지 암스텔담까지
사료의 안전성과 관련된 기타 문제의 검토를 주된 업
의 총 18여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일상의 규칙적인
무로 한다. MRLs은 식품에 최대로 허용될수 있는 농
삶의 행태를 벗어나 떠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또한
약의 주성분을 ppm 단위로 나타내며, GAP(Good
목적지를 향하고자 티켓을 사들며 설레는 마음으로 일
Agricultural Practice; 최적재배방식 또는 우리나라
생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운시간들일까 하는 철
의 농약안전사용지침기준과 같은 의미)에 따라 농약을
없는 상념에 잡히기도 했다. 이 글은 2001년 4월 1일
사용한 결과 잔류하게 되는 양보다 높지 않은 수준으
부터 4월 8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던
로 설정하는데 위해성평가과정에서 (MRLs이 해당농
Codex 잔류농약분과위원회의 참석 후 그 회의의 기
약의 1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
능과 토의내용을 알리고자 한다.
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최종의 Codex MRLs이 결정
2. Codex 잔류농약분과위원회 (Codex
되는데는 8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수년간이 소요되
Committee on Pesticide Residue; CCPR)
기에 이번 회의에서도 미국 및 주요농업 수출국에서 문
와 Codex MRLs.
제점을 제시하였다.
2001년도 Codex의 농약잔류허용기준 현황은 총 목
CCPR은 1961년 소비자의 건강보호와 식품의 교
록 200종 가운데, 삭제 45종, 검토 중 14종, 대상식품
역시 공정한 거래관행의 확보를 목적으로 생겨난
의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 1종으로, 현재 기준이 확
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수의과학검역정보?
제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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