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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모기매개성질병 혈청검사 결과 분석
있다. 대부분 불현성으로 감염되어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
로 태아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받은 후에도 사산 및 유산되
지만 간혹 열이 오르거나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리고 식도근
지 않고 계속 자궁내에서 발육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육에 마비가 있어 사료를 삼키지 못하게 되어 탈수현상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침해되는 중추신경의 병적 변화 또
오연성 폐렴증상으로 폐사하기도 한다.
는 근육계통에 일어나는 다발성 근염등의 후유증으로 대뇌
및 소뇌결손, 사지의 관절만곡과 같은 기형송아지가 분만
이상의 소 모기매개질병에 대하여 수의과학검역원에서
될수 있다.
는 1993년부터 국가가축방역사업으로 년 2회(봄, 가을)에
걸쳐 이러한 질병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그 항체분
소 유행열
포조사를 통하여 질병발생의 동향 및 효율적인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소 유행열바이러스(Rhabdoviridae)에 의해 소에서
5,000두(봄, 가을 각 2,500두)의 혈청에 대하여 전국
만 발생하는 모기매개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낮지
및 지역별 항체분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질병 발생
만 감염율은 매우 높은 급성열성전염병이다. 국내에는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그 예로 1999년 5월 29일자
1929년에 최초로 발생이 확인된 후 3~10년 주기로 발
로 아까바네병 및 유행열에 대한 발생주의보를 발령하였
생하다가 1988년과 1991년에 전남지역에 대규모로 발생
고, 2000년 5월 26일자로 아까바네병, 유행열, 이바라
하여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본병의 발생시기는 늦은 여름
기병 및 츄잔병에 대한 발생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따
부터 늦가을에 걸쳐 발생하고 서리가 내리면 종식된다. 감
라서 이러한 혈청검사 조사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현재의
염되면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40~42℃의
전국적인 항체분석결과를 아래에서 기술하고자 한다.
고열이 1~3일간 지속되고 호흡수가 급격히 증가함과 동
시에 많은 눈물과 콧물이 나오고 안검, 결막등의 충혈, 부
종, 원기소실, 식욕감퇴, 반추정지등의 증상과 거품 섞인
소 모기매개질병에 대한 연도별 전국 항체양성율
침을 많이 흘린다. 일반적으로 임상증상은 3~4일부터 회
아래 표는 1996년도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인 항체양
복되기 시작하여 약 7일후에는 거의 회복되지만 간혹 휴우
성율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질병별로 대략 항체양성율이
증으로 폐사하거나 기립불능우가 되기도 한다. 젖소의 경
30%미만일 경우 그 질병에 대한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우 임상증상 발현후 산유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약 10여일
있다. 2003년 현재에는 전국항체양성율이 질병별로 차이
후 원래 산유량의 90%까지 회복된다.
는 있으나 약 40%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바라기병
이바라기바이러스(Reoviridae)는 소에서만 병원성
을 나타내며, 같은 반추동물인 면양이나 산양에 대해서는
병원성이 없다. 소에서 감염율은 매우 높으나 불현성 감염
이 많고 발병율은 약 20~30%이다. 이 중 20~30%가
연하장애를 나타내며 폐사율은 약 10%이다. 소 유행열과
동시에 감염되면 유행열의 증상이 악화되어 폐사를 유발하
기도 한다. 발생은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이 보고
되고 있으며, 국내에는‘82년에 최초로 발생 보고되었으
며,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중화항체가가 상당수 검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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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3월 제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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