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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주요사업별 소식
2005년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가축질병 진단결과 종합분석
콕시디움 감염에 의한 설사도 다수 검색되었는데 이 질병은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성 질병과는 다르게
2주령 이상의 송아지에서만 발생하며 보통 이유후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인 2-3개월에 가장 발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콕시디움 감염시는 일반적으로 수양성 설사보다는 점액성 또는 혈액성 설사를 보
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학사항 등을 고려하여 콕시디움증이 의심될 때는 충란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은
후 치료에 임하여야 합니다.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없이 항생제만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거의 볼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세한 검사 내역은 표2와 같습니다.
돼지 질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병성감정 처리 건수는 2003년에는 331건, 2004년에는 105건, 2005년에는 총
49건으로 검사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의뢰 건수가 적어진 이유는 법정가축전염
병으로 진단되는 경우, 방역행정기관으로부터 취해지는 방역조치로 인해 농가가 피해를 입기 때문인 것으
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돼지의 주요 검색질병으로는 써코(Circo), PRRS바이러스 감염 및 이들 바이러스와 기타 세균과의 복
합감염에 의한 폐렴이 가장 많았으며(14건), 뇌심근염 8건, PED 2건 및 바보바이러스감염이 7건이 검색
되었다. 검사 건수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장의 질병 발생을 병성감정 결과로 추정하기는 어려운 현실
이며 병성감정 업무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능동적인 가검물 수집 등도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
니다.
근래에 새롭게 양돈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
으며 주요 원인은 PCV-2와 PRRS이며 그 밖에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글레서병 등 세균성 질병과 복합감
염되어 발생하는 예가 많습니다. 아직까지 PMWS의 예방약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며 사육환경 및 사양
관리를 개선하여 위생수준을 높이고, 돼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 PMWS의 발생을 크게 줄
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개선사항에는 높은 수준의 청결, 위생 및 차단기술과 함께
올인 올아웃 생산체계의 도입, 혼·합사감소, 이유기 소그룹 돈군 편성, 과밀사육의 개선 등이 중요합니
다. 믿을 수 있는 양돈장(종돈장)에서 돼지를 구입하고, 축사내외 청결 유지와 밀사 방지, 타 돈방·돈군과
혼합 사육 금지, 적절한 보온 유지, 돈사내 환기를 철저히 하며, all-in, all-out 시스템 운용 등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하고, 환축은 신속한 진단을 통해 감염돈을 조기 격리 및 도태하고, 혼합감염시 피해가 증가하
므로 호흡기 질병 등에 대한 예방약 접종을 철저히 하면 이들 질병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6년에도 호흡기 복합질병과 유.사산 질병 등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근래에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의 양상은 바이러스성 질병과 세균이 복합되어 발생하므로 방역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
습니다. PRRS 및 PCV2와 다른 세균 및 바이러스와의 복합감염예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농가에서의 철
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됩니다. 특히 봄·가을의 환절기에는 호흡기질병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 시기
에는 보온 및 환기에 유의해야 합니다. 새벽녘의 찬 바람이 돈사 안으로 직접 들어오면 호흡기질병과 소화
기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근래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질병은
청결, 위생 및 차단방역, 밀사방지 등 사육환경 및 사양관리의 개선과 올인 올아웃 시스템의 운영이 필수
적입니다. 외부에서 돼지를 구입항 때는 반드시 일정기간 격리 사육한 후 이상이 없으면 합사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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