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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기획특집
핵심인력 역량강화 훈련(지리산 천왕봉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헌데 농림부에서 과장급이상 해병대 훈련을 다녀올 거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도 어떤 형태로든
하긴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왕 할 바에는 극기훈련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직원들에게 흥미를
돋우고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농림부처럼 해병대 훈련을 실시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알아보니 진짜 해병대에 입소하여 현역병들에게
훈련을 받는 것이 아니고 해병대 제대자들이 장삿속으로 1인당 20여만원이나 받고 하는 것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얄팍한 상혼에 놀아나는 것만 같고 이건 아니다 싶어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요즘 등산은 웬만하면 누구나 하니까 장소만 의미 있는 곳으로 정하고 훈련이 될
정도로 빡세게 한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산이라면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정도인데 설악산 한라산은 자칫 놀러간다는 말이 나올 것 같아 남한내륙 최고봉인
지리산 천왕봉으로 내심 정하고 원장님께 보고를 드리니 원장님께서도 괜찮다고 하신다. 막상 계획을
세우려니 아직 국감시기도 왔다갔다하고, 장관님도 바뀔 것 같다는 복도통신이 들려오는 등 불확정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 날짜를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안양을 떠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은 미쳐...
좀더 의미있는 산행이 되기 위해서는 산위대피소에서 1박하면서 산상토론도 하면서 산행코스도 무리
하지 않게 잡는 게 좋을 것 같아 1박 2일 코스로 정해가는 시기에 개각이 이루어져 신임장관 부임초기에
아무래도 1박2일은 무리인 것 같아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사무관이상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만큼 사전답사는 필수라 생각하고 원장님 부산지원 혁신·청렴
교육시 수행을 자청하여 일정을 끝내고 정봉호씨와 지리산 천왕봉 아래 첫 동네인 중산리를 밤중에
찾아가니 안내소에서 내일은 호우가 내릴 거라며 기상특보 발령으로 입산이 통제될 것 같단다.
지리산은 아무에게나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는가 보다. 허탕을 치고 올라와 재차 답사팀을 조동호,
정봉호, 이상범씨로 꾸려 그 다다음주에 다시 내려갔는데 지난번과는 달리 날씨가 화창할 수가 이를
데가 없어 본 행사를 앞당기지 못한 게 후회될 정도였다. 등반코스는 천왕봉 최단코스라는 중산리-
법계사-천왕봉-장터목-백무동 코스로 정하고, 훈련의미를 살려 당일치기로 하기로 하고, 이번 훈련의
슬로건을 직접
『지리산 천왕봉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라고 정하고, 조끼와 헤드랜턴도 맞추고, 준비를
모두 끝냈는데 주간일기예보에 토요일은 비가 온단다. 그냥 강행(?) 또는 10월 이후로 연기(?)를 놓고
고민 고민 끝에 하루를 앞당기자고 원장님께 건의하고, 농림부에 다시 보고하고, 제발 날씨만 도와주
기를 바랬건만.....
출발 당일 안양의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았고 일기예보도 14일『지리산 한낮부터 비』
라고 되어있어
잘하면 거의 다 내려온 후라 괜찮겠구나 했는데 일기예보가 시시때때로 변하면서
『 오전부터 비』
란다.
출발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이 되었으나 다시 연기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아 그냥 강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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