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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2011년 6월 15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축수산식품 안전관리와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방역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기관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구)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구)국립식물검역원,
(구)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통합하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이 책은 (구)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010년도 성과를 돌이켜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예찰활동 강화 등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3차례나
발생하였습니다. 1월과 4월, 11월말에 경기도 연천과 강화,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발생하였고, 12월 말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천안과 익산지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여 가축질병방역 차단에 밤낮없이
온힘을 기울인 한해였습니다.
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위험통제국 지위 획득(‘10.5)과 지난해 브루셀라병 OIE 표준실험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뉴캣슬병 OIE 표준실험실 인정을 획득(‘10.5)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OIE 회원국에 대하여 해당
질병에 대한 최종진단과 진단기술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국제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일입니다.
또한 꿀벌질병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꿀벌질병 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동물질병 기술역량 향상과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시스템을 구축·시행하여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2010년 연보의 주요내용으로는 검역·검사, 가축방역, 축산식품 위생관리, 수의과학기술개발연구,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동물보호·복지 및 정보화 사업 등 한해 동안의 업무별 추진상황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자가 관련 수의·축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지난 한해동안 (구)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추진해온 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관련 수의·축산인들과 생산자
단체, 소비자단체, 관계 및 학계 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1년 10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박 용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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