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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년『구제역 Foot-and-Mouth Disease』역학조사분석보고서
4 전파경로별 사례
가. 도축출하와 관련된 바이러스 전파
● 돼지 사육농장의 특성상 도축출하가 빈번하며, 잠복 감염된 돼지가 이동하거나 가축
운반 차량의 오염으로 전파됨
－ 돼지 발생농장 중 88.3%(159개소)에서 발생 전 30일 내에 도축출하한 사실이 있었
으나 소는 5개 발생농장 중 단 1개소(20%)에 그쳤음
● 감염된 돼지가 계류·도축된 후 라도 도축장에는 바이러스가 잔존할 수 있어, 도축장
출입차량을 통하여 광범위하게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음
－ 축주가 임상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시기에 돼지를 출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돼지 발생농장 180개소 중 109개소(60.6%)에서 신고 1주일 이내에
도축장으로 출하하였으며, 신고 당일의 도축출하도 21건(11.7%)이 확인되었음.
심지어는 도축출하를 위하여 돼지를 상차시키던 기사가 임상증상을 발견하거나,
도축장에서 검사관이 발굽상처, 콧등 수포 등을 발견한 사례도 있음
－ 도축장을 출입 차량(기사)에 의해 전국의 여러 농장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으며,
돼지발생농장 180개소 중 발생 21일 이내에 있었던 도축출하는 151개 농장에서
총 620건으로 출하기사 201명이 35개 도축장으로 출하한 것이며, 이중 2개소 이상의
발생농장을 출입한 기사는 84명(41.8%)이었으며, 2개 이상의 도축장을 출입한 기사는
107명(53.2%)이었음
[그림 7-13] 도축장을 통한 지역(시·군)간 바이러스 전파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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