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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구제역 발생의 역학적 특성 제7장
－ 구제역 집중 발생지역에서 가금류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다른 지역(고병원성
인플루엔자 HPAI 발생지역)에 돼지사육 농장을 경영하면서 두 개 농장을 왕래
하였는데, 이 농가의 두 농장에서는 구제역과 HPAI 발생이 각각 확인되었음
● 농장주가 기존 구제역 발생지역을 방문하거나, 농장 차량으로 도축출하, 동물입식,
사료구입 등 업무처리를 위하여 축산시설을 방문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농장
으로 복귀하면서 바이러스를 유입시킨 사례가 확인되었음
－ 농장관계자는 귀환 후 돈사와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동물을 바이러스에
노출시킬 기회가 많음
바. 인근전파
● 2014년 12월~2015년 4월 구제역 발생에서는 집중발생에 대해 형성된 시·공간 클러
스터가 5개 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파경로가 불분명한 소위 인근전파라고 간주
되는 농장간 전파는 소수에 그쳤음
－ KAHIS의 축산차량 시설방문현황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농장 출입자에 대한
세밀한 역학조사 수행과 추적조사가 가능하였고, 심오염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발생
농장에 대하여 차량, 사람 등 전파매개체에 대한 역학적 추적이 가능하였음
－ 최초 발생지역인 충북 진천(5건) 및 집중 발생지역인 충남 홍성(4건)을 제외한 다른
시·군에서는 인근전파가 없거나 1~2건(안성, 청주)에 그침
사. 물품반입
● 동물약품이나 인공수정용 정액 등 부피가 작은 물품 배송시 오염을 피한다는 명목
으로 농장 외부에서 농장관계자와 접촉하여 전달하기 때문에 출입자에 관한 GPS
기록이 없어 방역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음
－ 방역조치를 하지 않은 외부인이 농장관계자에게 전달한 물품이 소독조치 없이 농장
으로 반입되기 때문에 오염원의 유입경로로서의 위험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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