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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 사
2010년 12월 29일 충남 천안 종오리 농장과 전북 익산
육용종계 농장에서 H5N1 바이러스에 의한 고병원성조류
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가
동시에 발생한 이후 2011년 5월 16일 경기 연천 산란계 농장을
마지막으로 6개 도 25개 시?군의 53개 가금농장에서 발생
하였습니다.
금번 발생은 2003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 한 이래 4번째 발생한 것으로
발생당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 HPAI 바이러스가 분리
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북 익산 지역 만경강에서 포획(´10.11.29)된 청둥
오리에서 HPAI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이후 2011년 2월 13일까지 7개
시?도 지역의 야생조류(수거분변 5건 포함)에서 총 20건의 바이러스가 확인
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금번 HPAI 발생은 겨울철새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
되었고, 감염된 철새의 분변과 접촉한 사람?차량 등을 매개체로 농장내로
유입되었으며 농장간 전파는 발생농장과 역학관련성이 있는 종사자, 사료
(왕겨운반) 차량 등 인적?물적 이동과정 중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겨울철새 이동시기에는 농장주변에 HPAI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가금농가와 방역기관이 힘을
합쳐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HPAI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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