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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 사
2017년 11월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의한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발생하였고, 2018년 3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5개 시·도 15개 시·군에서 22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발생은 과거에 발생한 H5N6형(2016~2017)과는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겨울철새의 이동에 의해 유럽 등 해외로부터
국내로 유입되어 가금농장으로 전파되었으며, 발생 농장 간 역학관계에 의한 발생보다는
지역 내 오염원이 차량·축주(종사자) 및 야생조수류 등에 의해 농장내로 유입되어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축종별로 육용오리는 방역기관의 예찰에 의해서, 종오리와 산란계는
축주(종사자)의 신고에 의해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어 신속한 이동제한 및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여 주변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2017년 9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을 골자로
처음으로 오리 사육제한을 추진하였고, 가금거래상을 통해 유통되는 가금에 대한 출하
전 검사 및 가금 도축장 AI 검사 등 그간 방역추진 과정 중 문제점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보완한 방역대책을 추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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