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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99년에는 원유검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낙농진흥법을 개정하여
원유검사 공영화 사업을 실시하여 원유검사 및 유질 향상 분야에 있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8년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우유의
99% 정도가 세균수 10만 미만의 1등급 원유를 생산하였으며, 체세포의 경우에도
위생등급제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유질이 향상되어 전체 우유의 60% 정도가 20만
미만의 1등급 원유를 생산하여 세계적 수준의 유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질 평가의 기본은 원유검사의 객관적 기술 수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 않고, 낙농 전반의 기술수준 향상과
더불어 원유검사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표준화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국제적 추세에 맞는 원유검사 관련 내용에 대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리하여 원유검사 공영화 사업 기술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에서는 원유검사 공영화사업을 추진한 지 20년이 된 현 시점에서 유대지불 원유
검사(유지방 및 단백질, 체세포수, 세균수) 항목을 중심으로 국내외 최신 정보들을
수집하여 “원유검사 표준화 운용 실무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가이드라인이원유검사기관, 집유업체, 유업체등원유검사관련종사자들에게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검역본부에서는 원유
검사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기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낙농 산업을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10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 봉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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