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6페이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스가 농장에 유입 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팀은 이동할 때 차량을 사용하고 많은
인원이 이동하게 됩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위험성도 상존하므로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산란종계나 백세미와 같은 축종에서도 이렇게 예방 접종
팀, 인공수정팀에 의한 AI 전파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방접종팀
과 인공수정팀이 이동하는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산란계 농장의 역학조사를 하는 과
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육계와 토종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서 최근 고병원성 AI의 발생이 많지는 않습니
다. 이는 농장에 닭이 입추된 후에 출하가 이루어질 때까지 별다른 이동사항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육계는 대부분 계열화 사업자에 의해서 생산이 주
도됩니다. 그러나 토종닭의 경우는 육계에 비해서 유통체계가 조금 복잡합니다. 육계
보다는 토종닭이 AI 발생에 더 위험성이 높다고 봐야한다는 말씀입니다.
토종닭의 역학조사시 주의점에 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상머리치기 입니다. 토종닭은 출하기간이 육계에 비해서 약 두배 정도
가 됩니다. 육계가 30일 내외에 출하되는 것에 비해서 토종닭은 70일이 넘게 되며,
사육되는 닭 중에서 먼저 자란 닭들을 먼저 출하하는 소위 상머리치기라는 출하가
실시됩니다. 상머리치기는 소수의 닭들이 출하되는 이유로 소규모 상인들과 연관이
있고, 또 이것이 전통시장과 연관되어 전통시장을 통한 AI 바이러스의 유입이 가능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상머리치는 과정에서 방역의식이 높지 않은 소규모
상인들이 농장에 진입하는 것이 육계보다 토종닭이 AI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이유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전통시장과의 연관성입니다. 토종닭은 전통시장 그리고 가든형
식당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008년도에는 소규모 상인들과 관련한 AI 전
파가 전국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있었고, 2017년 6월에는 군산에서 제주로 이동되어
제주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오골계를 통해 AI가 전파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소규모 상인들에 의한 전파사례가 되겠습니다. 전통시장은 고병원성 AI 관련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이므로, 토종닭 관련 역학조사시 전통시장과의 연관성 조사가
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222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