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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2014 연구보고서
원문 [그림파일]
정교전고(政敎典故)_숙종 병인년
숙종 병인년에 영의정 김수항(金壽恒)과 좌의정 남구만(南九萬)이 말하기를, “세 법사(法司)가
금란(禁亂)한 것은 본래 풍속을 바로잡으려는 것인데, 세 법사가 모두 죄인의 속전을 받아 그
경비에 충당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서울 백성들의 견딜 수 없는 폐단이 되었다. 명록을 금란
(禁亂)이라 하면서 먼저 죄인의 속전(贖錢)을 거두어 경비에 충당하고 있으니, 어찌 풍속을 바
로잡을 이치가 있겠는가. 삼사(三司)의 1년간 비용을 조사하여 보니, 평상시에는 고깃간[屠肆]에
서 속포(贖布)를 받는데 그 수량이 매우 많으며, 사헌부에는 추고 속포(推考贖布)가 있고, 형조
에는 노비의 공포(貢布)가 있으며, 한성부에서는 호적의 작포(作布)가 있으니, 비록 금란 관계의
속전이 아니더라도 경비를 계속 댈 수가 있다. 혹 우역(牛疫)을 만나서 고깃간을 정지하게 될
때에는 경비 나올 데가 없으니 이런 때에는 호조에서 그 필요한 비용을 따로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다만 금란하는 법만은 폐단이 있다고 하여 전부 폐지할 수는 없으니, 앞으로는 금령을
낼 때에 자세히 살피게 하고 금령을 범한 자는 다만 중한 죄를 좇아 장형(杖刑)을 집행하되,
부득이 속전을 받아야 할 자는 호조에서 속포(贖布)를 받게 하고, 만일 삼사에서 쓸 일이 있으
면 호조에서 그 수량을 계산하여 보내주는 것이 마땅하겠다.” 하였다.무진년 4월에, 삼사에서
사용할 수(數)를 마련하고 또 금령 조목을 줄여서 정하여 절목(節目)을 만들어 격식을 이루었
다. 을사년 2월에 와서 좌의정 목내선(睦來善)과 우의정 김덕원(金德遠)이 말하기를, “호조에서
경비를 매달 삼사에 나누어주는 것은 결코 계속할 수 없는 일이다.” 하여, 도로 파하였다.
《비국등록》
연려실기술 별집 제13권, 1686
조선 후기의 학자 연려실(燃藜室) 이긍익(李肯翊 1736 ~ 1806)이 지은 조선 시대 야사 총서(野
史叢書)
■ 연려실기술 별집 제4권, 1749
원문 [그림파일]
영종 기사년에 우역(牛疫)의 전염이 심하여 전관목장 안에 단을 쌓고 선목에 제사지냈다.
연려실기술 별집 제4권, 1749 사전전고(祀典典故)
■ 신증동국여지승람 제2권, 1749
영종 25년(1749)에 우역(牛疫)이 퍼지므로 단을 쌓고 위판(位板)을 만들어 제사드렸다. 매해 중
하(仲夏) 중기 후 강일에 제사를 거행한다.
1828
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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