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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연구개발과제 연구결과
제1장 총괄연구개발과제의 최종 연구개발 목표
1.1. 총괄연구개발과제의 목표
가) 연구배경
1) 아프리가 돼지열병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유발
되는 돼지류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1921년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처음 발견된 질병이었다
(Burrage, 2013). 돼지나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고열, 출혈증상을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죽게 되는 악성 전염병이며, 이 질병은 자연상태에서는 주로 물렁진드기(soft tick)에 의
해서 매개 전파된다(Burrage, 2013). 이 질병은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와 임상증상 등이 매
우 흡사하기 때문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명명되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원인체인 아프리카 돼지열병바이러스(African swine fever virus, ASFV)는
원인체는 아스파바이러스과(Asfarviridae)의 아스피바이러스속(Asfivirus)에 속하는 이중나선 DNA
바이러스이다(Gogin et al., 2013). 외피가 있는 20면체 구조이며, 직경이 약 200 nm로 구제역 바이러
스 크기의 약 8배로 비교적 큰 편이다. 안정된 구조로 외부 환경에 대해 비교적 저항성이 크며 혈청
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산도 3.9 이하나, 11.5 이상에서 불활화되나 혈청이 있는 경
우는 저항성이 커져서 산도 13.4에서도 7일 정도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56℃에서는 70분, 또는
60℃에서 20분 처리하면 불활화되며, 에테르나 클로르포름에 민감하다. 혈액, 분뇨와 조직 안에서는
다른 경우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
돼지 종류만이 감수성을 가진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각 지역의 야생 돼지 및 멧돼지 또한 범주에
포함된다. 특히 아프리카의 야생 돼지의 경우로 보면,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준 임상형
감염의 경우가 대부분이다(Hubalek et al., 2014).
이 질병이 감수성 돼지류에 전파되는 방법은 크게 직접 접촉전파와 간접적인 전파로 나누어진다.
직접 전파의 경우, 감염된 돼지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이다. 이 질병에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안루, 비루, 타액, 뇨, 분변 등)은 다량의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직접 전파는 이러한 분
비물들의 접촉에 의해 전파가 이루어진다(Guinat et al., 2016). 이러한 전파양상은 대개 물렁진드기나
임상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 감염 야생돼지류 등에 의해 질병이 돼지를 밀집사육 시키는 농장에
유입된 후 이차적으로 농장에서 질병이 확산될 때 나타나는 전파방법이다(Guinat et al., 2014).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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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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