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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부 록 ? 59
4) 만성 유방염(chronic mastitis)
만성 유방염은 유선 내에 병소가 있어서 한 달에서 일 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병원균을
가지고 있다가 임상형으로 재발된 것을 만성 유방염이라 한다. 그리하여 건유기를 지나서
다음 비유기까지도 유방염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만성 유방염은 젖소의 면역상태,
병원균의 종류, 기타 원인에 의하여 임상형 또는 준임상형 유방염 형태로 전환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를 실시하더라도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목장 전체의 유방염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만성형의 유방염 감염우를 도태시키기도 한다.
나. 준임상형 유방염(subclinical mastitis)
준임상형 유방염(숨겨진 유방염)은 목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유방염 형태이다. 유방의
임상증상을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유방염을 말하며, CMT (California Mastitis Test) 등
야외 간이진단법이나 유즙의 세균 배양 등 실험실 진단에 의해서만 판정할 수 있다. 이러한
준임상형 유방염에 대한 집중적인 검색, 치료 및 예방을 통한 유방염 관리를 해야만 목장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목장에서 준임상형 유방염을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임상형 유방염보다 발생률이 15~40배 정도로 휠씬 높다.
2) 유방염에 감염되었는지 쉽게 발견할 수 없다.
3) 유방염 감염기간이 길다.
4) 감염되지 않은 소의 감염원으로 작용하여 유방염을 전파시킬 수 있다.
5) 임상형 유방염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6) 유량 감소 및 유질 저하를 초래한다.
따라서 목장에서는 유질을 향상시키고 목장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우군 내에 잠재하고
있는 준임상형 유방염 관리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방염으로부터 영원히
해방될 수 없을 것이다. 목장에서 준임상형 유방염 감염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CMT 등으로 체세포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 비특이성(무균성) 유방염
비특이성 유방염은 유방염 원인균이 우유에서 분리되지 않지만 CMT에서 양성을 나타낼 정도로
체세포수가 높게 나타나며 임상형 또는 준임상형 유방염을 보인다. 이러한 비특이성 유방염
원인으로는 유선조직의 물리적 상처, 화학적 자극, 부적절한 착유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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