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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을지향하는우리나라는한사람이작물을재배하는경작지면적이크지않다.
또한, 산림면적이 국토의 60%가 넘기 때문에 산지를 개간한 경작지에서 기계화를
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즉, 우리나라에서 끝없이 펼쳐진 대지와 더불어 지평선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미국이나중국과같은나라는상황이다르다.차로몇시간을달려도끝없이
펼쳐지는농토에하나의작물만재배되는곳에서사람이직접김매기를한다는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며 비용적으로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비행기를 이용해서
살균제나 살충제를 칠 수는 있지만 제초제를 함부로 쳤다가는 수익을 안겨줄 작물
들도 잡초들과 함께 고사하여 죽게 될 것이다.
하지만,제초제에도끄떡없는제초제저항성GM작물이심겨져있다면상황이달라
질수있다.항공방제를통해서손쉽게잡초만선택적으로제거할수있게될것이고,
결과적으로 잡초에 의해 발생하는 손실을 막아 높은 수확량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유전자의힘은위대하다
GM작물들은 어떻게 이처럼 강력한 능력을 갖게 된 것일까? 정답은 강력한 능력을
발현시켜줄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해충 저항성 GM작물의 경우
에는 ‘Bacillus thuringiensis’라는 세균이 만드는 해충 독소 단백질을 발현하는
유전자가도입되었다.이유전자를옥수수의게놈(어떤생물체가갖는모든유전정보를
15)
뜻함; 옥수수의 게놈은 약 2,400,000 kb
의 DNA로 구성됨)에 도입하는데, 대략
10kb정도길이의DNA를삽입하면옥수수는해충저항성을갖는GM작물이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GM작물은 일반적인 옥수수의 DNA와 약 99.999%와 같다.
15)　킬로베이스:유전자크기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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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식물병해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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