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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육현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를 우군별로 나눌 때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지? 나눈
기준에 따라 질병 예방을 위해 어떤 관리에 중점을 두는지?
A
우군별 분류기준은 우선 암송아지, 수송아지가 약간 다릅니다. 암송아지는
생후 6개월령까지의 송아지 단계가 있고, 6개월령 이상 12개월령까지가 육
성우 단계입니다. 13개월령 되면 첫 수정이 이루어지고 임신이 이루어지는
번식우 단계로 넘어갑니다. 새끼를 2산, 3산, 4산 등 여러 산차를 거듭하면
나중에 번식우의 생산 능력이 떨어지고, 송아지 자질도 떨어지는 때가 오면
암소를 도태해야 하는 경우가 옵니다. 마지막에는 암소를 비육해서 판매하는
비육우 단계로 도태하게 됩니다.
수송아지는 6개월령까지는 송아지 단계이고, 6개월에서 12개월령까지가 육
성우 단계인데 육성우 단계를 마친 다음에는 30개월령까지 비육을하게 됩니
다. 이렇게 비육을 하는 단계에 들어가면 비육 초기, 비육 중기, 비육 후기로
나누기도 하는데, 전체 다 비육기라 비육우로 묶어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송아지 단계에서는 설사병으로 많이 폐사됩니다. 또한, 소화기 질병, 호흡
기 질병, 감기나 폐렴으로도 많이 폐사 되므로 소화기와 호흡기 질병으로 폐
사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성우 단계에서는 사람 으로 치
면 청년기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 시절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반추위 동물로써 반추위 발달을 튼튼하게 발달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
다. 이를 위해서 조사료 위주로 먹이를 주고, 거세우들은 거세하게 되는데 거
세를 하게 되면 파상풍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거세 초기에는 질병에 대한 위
생적 관리가 상당히 필요하다 보겠습니다.
번식우 단계에서는 유사산과 관련한 전염성 질병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새끼를 1년에 한 번씩 낳기 위해서는 영양 관리 및 번식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육우 단계에서는
아무래도 비육우는 조사료 보다는 배합사료 위주로 에너지가 높은 사료를 많
이 먹이기 때문에 대사성 질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급성고창증, 급성과산증,
요로결석 등의 질병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질병들로 인해서 폐사되지 않
도록, 소의 경제성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국내 소 사육 단계별 차단방역 관리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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