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4페이지

앞날개는 투명하고 그 바깥 가장자리를 따라 황갈색의 불분명한 소반문이 4~5개
줄지어 있다(사진 2). 또한 11월~3월에 발생하는 성충에서는 몸의 바탕색이나 앞날개의
반문이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3) 애벌레의 전체 길이는 2mm 정도이고 형상은 편평한 타원형, 보행은 완만하다.
체색은 담황색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갈색이 더해진다(사진3).
(4) 본 종은 비파 나무 위에서 1년에 5회 정도 세대를 반복하며 초봄에는 꽃과 유과,
새싹에서 증식하며 성충이 5~6월경에 많이 발생한다. 성하시에는 성충이 수관 내부에
숨어 휴면 상태가 된다. 9월 이후로 가지 끝에 모여 짝짓기를 하고 꽃봉오리에
산란하여 세대를 거듭한다. 겨울철에도 비파나무 위에서 볼 수 있다.
6. 피해의 특징
(1) 본 해충는 애벌레 성충 모두 비파의 수액(사관액)을 흡즙한다. 애벌레는 흰 물방울
모양의 감로나 흰 솜 같은 왁스(납물질)를 배출한다(사진 4). 특히 감로에는
사상균(곰팡이)이 발생해, 과실이 검게 오손되는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2) 피해는 과실이 비대·성숙하는 5~6월경에 현저하다.
(3) 열매에 봉지걸이를 하기 전인 3월 시점에서 이미 과방이나 유과의 틈새에 기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봉지걸이를 해도 과실 피해가 발생한다.
7. 방제 대책
(1) 나무를 관찰하고, 3월 이후의 과실 그을음병 및 5~6월 잎 뒷면의 성충(사진5)을
표적으로 본 벌레의 조기 발견에 노력한다.
(2) 성충은 황색으로 유인되기 때문에 황색 점착 트랩에 의한 모니터링이 유효하다.
(3) 약제 방제는 수확 후 성충이 여름철 휴면하기 전인 7월 중순까지, 11월 이후
꽃봉오리 제거 후, 3월 봉지 걸이 전에 실시한다.
(4) 애벌레는 꽃송이의 깊거나 좁은 틈에 숨어 있기 때문에 약제가 충분히 닿도록
11월은 꽃봉오리 제거 후, 3월은 적과 후에, 꽃송이와 과방에 충분히 틈이 생긴
상태에서 비파 나무 전체에 정성스럽게 살포한다.
사진 1. 비파나무이
사진 2. 비파나무이의 소반문
- 104 -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