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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 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분석보고서
2020년 11월 26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의한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발생하였고, 2021년 4월 6일까지 132일간 10개 시?도 48개
시?군에서 109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는 ’20년 유럽에서
유행한 H5N8형과 야생조류 유래 LPAI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으로,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겨울철새의 이동에 의해 유럽 등
해외로부터 국내로 유입되어 가금농장으로 전파되었으며,
야생조류 분변 등에 오염된 주변 지역으로부터 오염원이 차량,
사람 및 일부 야생조수류 등에 의해 농장 내로 유입되어 독립적ㆍ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발생농장에 대한 차단방역 미흡사항 조사 강화와 법령에
따른 신속한 정보공개로 가금농장에 경각심과 함께 축종별
예찰검사 강화로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출하고 신속한 이동제한 및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여 야생조류에 의한 전국적 바이러스
오염에도 불구하고 농장간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2020년 9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5개 시도 213개소에 오리 사육제한을 추진하여, 오리
사육제한이 없었던 ’16~’17년에 비해 충북은 90.5%, 전남, 전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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