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1페이지

Ⅳ.부록
CNS, Corynebacterium bovis 등 소위 minor pathogens라고 하는 세균에 감염된 젖소를
치료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다. 건유기 치료에는 항생제의 전신성 투여가 권장되어 왔으나,
이 방법이 더 효과가 있음을 뒷받침 할 과학적인 증거는 제시된 적이 없다.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두관 내부를 밀봉하는 것은 건유기 중에 유선 내 신감염 예방을 위한 무항생제 대체 치료로
서 좋은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다.
03
국내젖소에서분리된유방염원인균의항생제감수성양상
가. 황색포도알균
황색포도알균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유방염 원인체로서, 이 균에 의한 유방염은 치료가
어렵고 주변의 젖소에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감염우 도태가 권장되곤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특히 메티실린 내성을 나타내는
황색포도알균 (Methicillin?resistant S. aureus, MRSA)은 공중보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MRSA가 젖소 유방염을 비롯한 가축에서 보고되어 주목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국내 젖소 유방염에서 분리된 황색
포도알균을 대상으로 10종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세파로틴
(cephalothin), 펄리마이신 (pirlimycin), 페니실린/노보바이오신 합제(penicillin/novobiocin),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 등에 높은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반면 암피실린(ampicillin)에 대해서는
약 40%의 균주가 내성을 보여 예외적으로 높은 내성률을 나타내었다. 그 외에 옥사실린(oxacillin
+2% NaCl, 5.5%), 세프티오퍼(4.1%),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4.5%)의 순으로 내성이
나타났다. 황색포도알균이 페니실린계에 특히 높은 내성을 나타내는 경향은 미국, 유럽
등의 여러 국가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107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